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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6, 2020

3개국 거친 여정… 오승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발자취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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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6 23:32

 역투하는 삼성 오승환
역투하는 삼성 오승환
'끝판대장'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기록은 비공식 기록이다. 이 때문에 오승환은 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대기록임에는 틀림없다. 3개국에서 모두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인정을 받으며 차근차근 쌓아온 기록이기 때문이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에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2005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는 데뷔 첫 해 16세이브를 따냈다.

이후 오승환은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각종 기록을 써냈다. 풀타임 마무리 첫 해인 2006년 47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낸 오승환은 2007년 40세이브를 수확,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08년에도 39세이브를 거둬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승환은 2011년 자신이 세운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에 타이를 이루며 구원왕 타이틀을 탈환했고, 2012년 37세이브를 따내 2년 연속 구원왕에 등극했다.

오승환이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았다.

2007년 9월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180경기)를 달성한 오승환은 2011년 8월12일 대구 KIA전에서 29세28일, 334경기만에 200세이브 고지를 밟아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 신기록을 썼다.

또 2013년 4월 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3년까지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3시즌을 마친 뒤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오승환은 한국에 이어 일본 무대까지 평정했다.

한신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2014~2015년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따냈고, 2015년에는 외국인 최다 세이브에 타이인 41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015시즌을 마친 뒤에는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한 오승환에게 처음 맡겨진 보직은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기존 마무리 투수의 부진 속에 2016시즌 중반부터 오승환에게 마무리 보직이 주어졌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9세이브를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째를 맞은 2017년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친 오승환은 2018년 3세이브를 수확하는데 그쳤고, 2019년에는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결국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단 1개만을 남긴채 국내 복귀를 택했다.

오승환이 지난해 8월 삼성과 계약하면서 그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2015년 도박 사건으로 인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징계를 소화해야했다.

오승환이 징계 소화 뒤 복귀한 것은 지난 9일이었다. 그는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3경기에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지난해 5월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은 것을 고려해 복귀전에서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이후 2경기에서는 팀이 근소하게 앞선 8회에 오승환을 투입했다.

하지만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오승환을 세이브 상황에 기용했다.

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현재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불펜에서는 오승환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13년 9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457일 만에 KBO리그에서 세이브를 신고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를 278개로 늘렸고,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400세이브를 채운 오승환은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인 407세이브에도 7개만을 남겼다.

오승환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린다. 그가 22세이브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 통산 300세이브 달성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써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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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6, 2020 at 09: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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