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혼녀로부터 딸 얻은 뒤 닷새 후 전 애인도 딸 낳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식 풋볼리그인 AFL의 선수 출신 지도자가 불과 5일 사이에 딸을 두 명이나 얻었다.
호주 신문 데일리 메일은 31일 현재는 AFL 코치로 일하는 조시 힐(31)이라는 선수의 사연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힐은 8일 약혼녀인 조 더피와 사이에 딸을 얻었다.
AFL의 웨스트코스트와 웨스턴 팀 등에서 활약한 힐은 이때 자신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딸 노아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런데 불과 5일 후에 13일에 힐의 전 애인인 카라 윅스라는 여성이 딸 밀라 그레이스를 낳았다는 것이다. 힐은 5일 만에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셈이다.
데일리 메일은 "힐의 이런 개인적인 사연이 알려진 것은 그의 위키피디아 페이지 때문"이라며 "힐은 자신이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시인했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힐은 "윅스와 관계는 다소 일시적이었다"며 거리를 뒀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윅스의 가까운 친구와 인터뷰를 통해 "힐과 윅스는 2018년부터 1년 이상 교제했고, 힐의 30번째 생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발리로 여행도 다녀왔다"고 전하며 "2018년 AFL 그랜드 파이널에는 힐이 윅스에게 좌석을 마련해줬다"고 보도했다.
힐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나는 윅스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윅스는 내가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윅스와 관계는 실수였다"면서도 "책임감을 느끼며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힐이 코치를 맡은 호주 세인트 올번스 풋볼 클럽은 처음에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코치의 득녀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일부 좋지 않은 여론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31 10:20 송고
August 31, 2020 at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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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풋볼 지도자 힐, 5일 사이 차례로 두 딸 얻은 사연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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