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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8, 2020

곽민정 "네일아트, 유일한 낙…처음엔 욕 많이 먹었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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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화면 캡처
곽민정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네일아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의 올림픽, '언'림픽이 열렸다.

이날 언림픽에는 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대신 배구 선수 한유미가 함께 했다.

첫 경기로 킥보드를 타고 한 번에 누가 가장 멀리 가느냐를 겨루는 '킥보드 멀리뛰기'를 진행했다. 곽민정, 정유인, 남현희가 각각 금은동을 차지했다.

첫 경기 후 선수들은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화면 캡처

남현희가 곽민정의 네일아트를 보고 "나랑 같다"고 말하자 곽민정은 "한 번 해봤다. 유행이라고 해서"라며 남현희의 손톱에도 관심을 보였다.

박세리는 네일아트를 두고 "난 그런 거 안 좋아해"라고 말하자 한유미는 "골프선수들도 (네일아트) 많이 하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다 (좋아한다)"라고 말하고는 이내 "그런데 난 싫어한다. 손 답답해서 싫다. 원래 발도 안하는데 언니와 동생이 여름에 안하면 남들에게 민폐라고 해서 발만 한다.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유미는 "선수 때는 (네일아트) 못한다. 손이 예민하니까"라며 "리시브할 때 느낌이 좀 그렇다. 손톱이 공에 많이 쓸린다. 하나마나다. 그래서 선수 때는 잘 안 한다"고 말했다.

곽민정은 "저희는 네일아트가 유일한 낙이었다. 시합 의상이랑 같은 색깔로 맞춰서 시합하고, 그런게 낙이었다"고 고백했다.

한유미는 "약간 아직까지 운동선수들이 네일아트하는 것에 대해서 '운동은 안하고 저런거 한다'고 하니까"라고 말하자 곽민정은 "맞다, 처음에 욕 많이 먹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한유미는 "욕먹기 싫어서 안하는 것도 있다"고 하자 곽민정은 "그렇게 보면 아직도 옛날 마인드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운동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너무 꾸미면"이라며 공감했고, 한유미는 "잘하면 괜찮은데 못하면 쟤는 운동 안하고 저런 거 했다고 하니까. 그게 문제다"라고 했다.

박세리는 "그게 아닌데"라며 주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운 운동 선수 후배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남현희는 "난 일단 (네일아트) 하면 유미 말대로 그런 이야기 들을 거 같아서 더 잘해야지. 그래야 그런 말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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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6: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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