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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2, 2020

"산부인과 스케줄 必" '놀면 뭐하니?' 이효리→화사, 환불원정대 첫 회동…지미유와 면담 [종합] - 조선일보

bantengkabar.blogspot.com
입력 2020.08.22 19:4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드디어 뭉쳤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와 지미유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본캐로 출근한 유재석에게 한 편의 영상이 주어졌다.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 영상이었다.
강렬한 포스로 등장한 엄정화는 "오랜만에 이렇게 입고 나오니까 숨이 쉬어진다. 해소가 된다"며 환불원정대를 처음으로 제안한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사는 이효리가 선물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효리가 'Shall we dance' 뮤직비디오 의상을 화사에게 선물했던 것. 화사는 "처음에 이거 받고 누워서 그냥 뒤집어 쓰고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효리는 "냄새 났지?"라고 물었고 화사는 "네. 장롱 냄새 났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와 제시는 제시가 제시카 h.o.로 활동할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이효리는 "너무 귀여웠다. 은근히 애교가 많다"고 제시를 칭찬했다.
네 사람은 유재석을 환불원정대의 제작자로 결정했다. 결정 후 유재석에게 통보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엄정화는 "누나 이거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어"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네 분과 일하다 보면 몸이 아플 수도 있다. 널리 포용해달라"고 부탁했고 엄정화는 "아프면 누나가 아파야지. 오늘 라인 그리는데 팔이 아프더라"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멤버들을 한 명씩 만나 이야기해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유재석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 지미유로 변신했다. 지미유가 만난 첫 멤버는 화사. 지미유는 원하는 매니저, 노래 장르 등에 물었고 화사는 "우리끼리 얘기한 게 있다. 광희 선배님, 양세형 오빠, 조세호 오빠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지미유는 "결이 비슷하다"며 웃었다. 이어 화사는 제작자 지미유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지나친 간섭은 자제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미유는 화사에게 환불원정대 활동을 위한 부캐명을 언급했고, 화사는 '제가 성격이 은근 은은하다. 그래서 실버"라고 자신이 생각한 부캐명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만난 멤버는 제시. 제시는 활동 기간 중 필수 요구 사항에 대해 "커피다. 하루에 일곱 잔을 마신다"며 구체적으로 원하는 메뉴를 설명했다. 제시가 원하는 매니저 조건은 센스였다. 특히 제시는 광희에 대해 "착하고 센스 장난 아니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하지만 양세형과 조세호는 반대하며 "에브리 세 노, 광으로 갑시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언니들이 절대 스타일을 안 바꿨으면 좋겠다. 화사도 안 바꿨으면 좋겠다 화사 너무 좋다"고 밝혔다.
지미유는 마지막으로 부캐명으로 바꾸는 의향에 대해 물으며 '민선이'를 추천했다. 제시는 "차라리 은비 어떠냐"고 물었고 지미유는 적극찬성했다. 제시는 "은비 정말 예쁜 이름인데 나는 아니"라며 차선책으로 금비를 선택했다.
지미유는 엄정화를 만나자마자 팬심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그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솔로는 무대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나만 보여줄 수 있지 않냐. 그룹 활동이 기대가 된다"며 "무대가 너무 고프다. 연말에 '마마'를 나가고 싶다. 연말 스케줄 뺄 거다"라고 없는 스케줄도 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요구사항에 대해 "춤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느낌대로만 춤을 췄다"며 "화사나 제시, 효리보다 연습시간을 좀 더 줘야 한다"고 밝혔다.
엄정화 역시 부캐명을 갖는 데에 적극 찬성하며 켈리, 셀린 등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백 아니냐"고 물었고 엄정화는 코코도 언급했다. 유재석의 추천은 켈리였다.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멤버 이효리도 찾아왔다. 지미유를 보자마자 이효리는 "저 린다G 아니니까 린다G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효리는 아직 이름이 없다며 "아무개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멤버들 중 가장 어려운 사람으로 제시를 꼽았다. 이효리는 "문화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대화가 잘 안 통한다"며 "화사는 아무래도 잘나가서 불편하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며 "30초짜리 음악 어떠냐. 3분은 너무 길다"고 제안했고, 지미유는 "개떡같다"고 거절했다.
이효리는 기획사에 바라는 점에 대해 "요즘 산부인과에 다닌다. 제가 결혼은 안 했지만 아이 생각이 있다"며 산부인과 스케줄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이효리는 원하는 매니저에 대해 조세호, 비룡, 황광희를 언급하다 "왜 저런 연약한 사람만 해야 되냐. 소지섭 씨, 원빈 씨, 송중기 씨도 추가해달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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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0 at 05: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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