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통계청이 6일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올해 3분기 102.7(2015=100)로 1년 전보다 0.3% 줄었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증가세였다가 코로나19 충격으로 2분기에 -4.6%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번에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2분기보다 작았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 것으로, 내수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은 1년 전보다 1.1% 줄었고, 수입은 1.8% 늘었습니다.
광공업과 다른 산업의 원재료나 연료, 부품 등으로 투입되는 중간재 공급은 나프타, 백라이트유니트, 제트유 등이 줄면서 2.2% 감소했습니다.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1년 이상 사용한 기계장비인 자본재 공급은 웨이퍼 가공 장비,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기계 등이 늘어 5.0% 증가했습니다.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입·사용한 제품인 소비재 국내공급은 의약품, 레저용 차량(RV) 등이 늘어 1.2%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을 업종별로 보면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0.9%) 등은 증가했지만, 1차 금속(-8.6%), 석유정제(-10.8%) 등은 감소했습니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6％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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