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침체된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공익 캠페인으로, 지목된 인사가 다음 대상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의 추천으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SNS 채널을 통해 “저희 사옥 인근에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준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회장 취임 메시지에서 소중한 사업의 결실을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업체를 비롯한 사회와 다양한 이웃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최고의 자리에서 명예롭게 은퇴한 이동국 선수를 추천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일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의 은퇴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함께한 정 회장은 기념패와 신형 미니밴 모델 교환권을 직접 선물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mMSEP8
비즈니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