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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7, 2020

코로나19: 앤서니 파우치 '미국 상황에 심각한 문제 있다'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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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히 늘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앤서니 파우치가 미국 16개주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을 두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2개월 만에 처음 열린 백악관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이 상황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함께 하는 것 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미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상황의 '발전'을 칭송했다.

26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73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다이며 전날 세워진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는 240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12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있다.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수다.

26일 브리핑에서 백악관 태스크포스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에서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봉쇄 해제 계획을 중지시켰다.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에는 검사가 확대된 것도 한몫을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오는 비율도 늘고 있다.

미국의 보건 당국은 실제 코로나19 전염자의 숫자가 보고된 것보다 10배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어떤 내용이 발표됐나?

데보라 벅스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공식 검사 지침을 따라준 젊은 미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전에는 이들에게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검사를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벅스 박사는 검사 지침이 크게 바뀌면서 당국이 "이전까지 찾을 수 없었던 무증상, 경증상 감염 사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보라 벅스 박사는 젊은이들에게 검사를 촉구했다

벅스 박사의 데이터 프레젠테이션 후 파우치 소장은 말했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특정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다른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의 확진자 급증이 지역들이 너무 일찍 봉쇄를 해제하는 것부터 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지 않거나 시민들이 지침을 따르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궁극적으로는 다른 취약한 사람을 감염시키게 될 겁니다." 그는 말했다.

"여러분 자신에게도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가 이 전염병을 끝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 전염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지 않으면 상황이 호전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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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7, 2020 at 10: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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