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Wednesday, July 1, 2020

문 대통령 지지도 15주만에 과반 아래로…인천공항 논란 여파? - 한겨레

bantengkabar.blogspot.com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도 한자릿수대로
인국공·원구성·부동산 등 동시다발 악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과 부동산 규제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밀어붙이기 등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개월여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도 한자릿수대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교통방송(TBS) 의뢰로 6월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3.9%포인트 떨어진 49.4%(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3주차 조사(49.3%) 이후 1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46.1%로 전주보다 3.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쪽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여당의 단독 원 구성,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재연과 함께 부동산 대책 발표 논란 등이 동시다발로 겹쳐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도 38.1%로 나타나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1.9%포인트 올라 30.0%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8.1%포인트)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진 것도 3월 3주차(8.5%포인트) 이후 15주 만에 처음이다. 통합당 지지도가 30%대로 올라선 것도 3월 4주차(30.0%) 이후 처음이다. 여권에 동시다발 터진 악재가 야당에는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5.4% 지지도를 보였고, 정의당 5.2%, 국민의당 2.7% 순이었다. 무당층은 16.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17석을 단독 선출한 데 대해서도 국민 절반이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전날 리얼미터가 전국 18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자의 50.7%는 “여야 간 합의 관행 무시 등 잘못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집권당으로서 책임정치 실현 등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7%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중도층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50%를 넘겼고, 진보층에서도 잘했다는 응답(46.0%)과 잘못했다는 응답(43.1%)이 팽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Let's block ads! (Why?)




July 02, 2020 at 08:01AM
https://ift.tt/3dOiI7D

문 대통령 지지도 15주만에 과반 아래로…인천공항 논란 여파? - 한겨레

https://ift.tt/2UOrzjh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