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부와 여당 인사들로 구성된 '부동산 어벤져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유명 학원의 홍보 전단 형태를 본 딴 것으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문제적 발언을 하거나 다주택을 보유한 인사들을 강사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2교시에서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을 비꼬았다. '송골매 김진애 선생님'으로 명명돼 "다주택자 되고 싶어서 되나요, 누가 뭐라고 하거든 어쩌다 됐다고 하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 의원은 다주택 논란과 관련 "20년 전 어쩌다 다주택자가 됐고 종부세를 납부한다"고 해명했다.


2주택자였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처음에 서울 반포의 집 대신 청주 집을 팔았다가 빈축을 샀다. 이후 노 실장은 최근 반포의 20평대 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했다.
김 전 민정수석은 '실거주 1주택을 제외하고 전부 처분하라'는 정부 지침이 내려오자 잠실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시세보다 2억원 이상 비싸게 내놓은 것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 과정서 청와대는 "남자는 부동산을 잘 모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결국 김 전 민정수석은 아파트를 매각하지 않고 사표를 냈다.





이외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손혜원 전 의원과 '흑석동 투기 논란'을 빌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도 게시물에 등장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를 기록했다. 전주(44%) 대비 5%포인트(P)가 하락한 수준으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P가 상승한 53%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능력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5%)이 1순위로 꼽혔다.






August 14, 2020 at 09:26AM
https://ift.tt/3apBBhm
"떡상 김현미·집택 김조원·목포 손혜원…부동산 어벤저스" 조롱 - 조선비즈
https://ift.tt/2UOrzjh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