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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0

김종인, '경제3법' 비판한 안철수에 "자유시장경제 정확히 모르는 듯" - 조선비즈

bantengkabar.blogspot.com
입력 2020.09.23 08:54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 당위성 없어"
황교안, 나경원 패트 재판 출석
"정치적인 일로 법원 간 것 불행"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3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상법 개정안)'을 두고 "불공정경제 해결의 핵심은 자유시장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시장 경매 현장을 본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내버려 두면 자유시장경제가 제대로 움직이지를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3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상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여당이)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법안에 찬성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 관련 질문에는 "우리가 꼭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를 이어나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의 생각을 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데 대해서는 "추경안이 처음에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 이견들도 노출되고 그랬는데, 여야 간 합의를 잘 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재판에 처음 출석해 무죄를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재판의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지 미리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회에서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일어난 일을 가지고 법원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정치 측면에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황 전 대표와 나 전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 공직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는 여당을 저지하려다 충돌이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서 법안 접수를 방해하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회의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재판에 출석해 "이 사건은 불법으로 배태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폭력 저항"이라고 했고, 나 전 원내대표도 "정당한 국회 활동"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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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3, 2020 at 06: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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