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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0

‘도박 의혹’ 강성범, “나보다 몇백 배 공격받은 조국님과 추미애님은 어땠을까”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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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이 제기된 개그맨 강성범(46)이 22일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 “여기저기 두들겨 맞느라 정신이 없지만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썼다. 친여 성향 정치 평론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성범은 “저보다 몇 백배 공격을 받은 조국님과 추미애님은 어땠을까 가늠조차 힘들다”고도 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서올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에 참여해 발언하는 개그맨 강성범. /채널A

◇"언론이나 극우 공격에 굳은살…이번엔 공격에 세다"

강성범은 이날 오후에 올린 ‘강성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25년 차 방송인인지라 언론이나 극우들 공격은 이겨낼 굳은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와~ (공격이) 쎼요(세요)”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이어 “요즘 드는 생각은 저보다 몇백 배 공격을 받은 조국님과 추미애님은 어땠을까 가늠조차 힘들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이겨낼 수 있다. 뚜벅뚜벅 밟고 가겠다”고 했다.

개그맨 강성범. /뉴시스
22일 오후 개그맨 강성범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딴지일보 홈페이지

지난 20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필리핀 카지노에서 강성범을 목격했다는 두 건의 제보 메일과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강씨가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봤다” “강씨는 카지노의 VIP 고객”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씨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과 함께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자 강성범은 다음날 친여 성향 방송인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연속으로 출연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와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잇따라 출연, “필리핀에 자주 간 것은 맞지만 불법 도박을 하진 않았다”고 했다.

◇ 작년 ‘조국 수호 집회’서 “최후 통첩의 날… 우리 힘 보여주자”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강성범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구독자 30만 명의 정치 평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친여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에 참여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강성범은 당시 “처음에 조국 장관 이야기가 나올 때 조국이 아니면 안 되느냐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게 됐다”며 " 검찰 개혁의 의지와 능력이 있어서도 조국 일가가 저잣거리에 내걸리는 것을 보고도 내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최후통첩의 날이다. 오늘까지 우리 힘을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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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3, 2020 at 10: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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