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10:08 입력 2020.09.21 10:30 수정
창군 이후 처음으로 육군참모총장에 학군(ROTC) 출신 장군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58·학군 23기)이 내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남 내정자는 제3사단장, 육군특수전사령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을 지냈다. 신 육군총장 내정자는 오는 22일 국무회의를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장인 대통령의 정식 임명을 받게 된다.
학군 출신이 육군총장에 오른 것은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1969년 제19대 육군총장인 서종철 대장부터 제48대 육군총장인 서욱 대장까지 육군총장은 육사 출신이 독점해왔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56·공사34기)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승겸 육군 참모차장(57·육사42기)가 내정됐다. 그는 28사단 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3군단장 등을 지냈다.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안준석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56·육사43기), 제2작전사령관에 김정수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57·육사42기)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해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September 21, 2020 at 08: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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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장군···처음으로 ROTC 출신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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