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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5, 2020

′최고의 박지수 수비수′ 김소니아 "나보다는 (김)정은 언니가..."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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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김정은의 수비를 치켜세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83–63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전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KB스타즈를 압도했다. 이는 김소니아도 마찬가지였다. 수비에서는 박지수를 훌륭히 막아냈고, 공격에서도 박지수를 상대로 28점을 뽑아냈다. 8개의 리바운드와 6개의 어시스트도 더한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소니아는 “준비가 굉장히 잘 되었다. (김)정은 언니의 수비가 좋은 역할을 많이 했다. (박)지수를 처음에 잘 막아줬다. 공격은 모두 잘 되었다. KB스타즈도 좋은 팀이지만, 이날은 우리가 더 잘 풀렸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공격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김소니아의 포지션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외곽에 머물면서 박지수를 바깥으로 끌어냈다. 공을 잡았을 때는 외곽슛으로 시도하거나 돌파를 하며 박지수를 괴롭혔다.

김소니아는 “내가 공격하기 편한 곳을 찾는다. 밖으로 나와서 하는 게 나에게는 더 유리하다. 또, 감독님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하셨다. 팀에 맞게 패스 주고 움직이라고 하셨다. 덕분에 잘 풀렸다”며 자신만의 공격 비법을 짧게 공개했다.

김소니아는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박지수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수비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쯤되면 ‘박지수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소니아는 “나보다는 (김)정은 언니가 더 잘하는 것 같다. 언니는 상대가 처음에 자리를 잡으려고 했을 때 밀어내는 게 더 좋다. 포스트 수비를 많이 해봐서 페인트존에서의 수비도 더 좋다”며 자신보다 김정은을 치켜세웠다.

공수에서 중책을 맡은 김소니아는 이날 36분을 뛰었다. 더 놀라운 점은 김소니아의 장시간 출전이 매 경기 이어지고 있다는 점. 체력에 부담을 없을까. 김소니아는 “휴식기 이후 쉴 수 있을 때 잘 쉬려고 한다. 힘들기는 하지만 우리은행 스타일이 많이 뛰니까 체력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니아는 최근 결혼을 약속한 이승준과 1대1을 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오빠와 1대1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 시즌 끝나고 오빠랑 연습 많이 했다. 오빠가 4번 역할을 많이 해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알려줬다”며 이승준에게 고마워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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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09: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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